'1년 공석' 산청의료원 내과 전문의 12일부터 출근

연봉 3억6000만원 5번째 공고 끝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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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연봉 3억6000만원으로 5번째 공고 끝에 채용된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의료원) 내과 전문의가 12일부터 정상 진료한다.

11일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공중보건의 전역으로 1년 이상 공석이었던 내과 전문의가 채용돼 12일부터 진료를 본다.

내과 전문의로 채용된 60대 A씨는 기존 개인병원을 운영하던 충북 청주에서 신변 정리를 마치고 최근 산청으로 이사를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 조건에 계약 기간은 2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업무는 외래·입원 환자 진료, 기타 채용자가 지정하는 업무, 일반진료와 건강상담이다.

현재 의료원은 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과, 일반의, 치과, 한방과 전문의 의료원장과 공중보건의 등 9명이 진료하고 있다. A씨 채용으로 내과 분야 전문적인 진료도 가능하게 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군민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