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국도서 24톤 유조차, 정차 중인 트레일러 추돌…1명 사망
- 이현동 기자
(창녕=뉴스1) 이현동 기자 = 7일 오전 10시 14분께 경남 창녕군의 한 국도에서 유조차가 트레일러를 추돌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창녕군 도천면 영산요양병원 인근 5번 국도(마산방면)를 달리던 24톤 유조차가 2차로에 정차 중이던 24톤 트레일러를 들이받았다.
충돌 여파로 양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불길에 휩싸인 유조차 운전자 50대 A씨가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차량 결함을 확인하고자 갓길에 차를 세웠던 트레일러 운전자 40대 B씨는 사고 당시 차에 타고 있지 않았다.
이 사고로 마산 방면 도로가 통제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불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두 차량의 블랙박스는 모두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 진술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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