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초 애니메이션 콘텐츠 플랫폼 30일 개소

(왼쪽부터)애니마루, 실감마루, 놀이마루(부산시청 제공)
(왼쪽부터)애니마루, 실감마루, 놀이마루(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30일 오전 동구에서 부산 최초 애니메이션 콘텐츠 플랫폼인 '애니랑 부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학교법인 화신학원 이사장, 부산경상대 총장,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 (사)부산애니메이션협회 회장,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애니랑은 놀이, 디지털 체험, 학습 등의 기능을 담은 어린이복합문화공간과 부산 지역 기업의 애니메이션 상영, 캐릭터 상품 판매, 인재양성 등의 비즈니스 기능을 접목한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이다.

애니랑은 부산의 옛 필름현상소인 화신칼라 1~2층에 1022㎡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애니메이션 상영관 애니마루,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체험이 가능한 실감마루, 보드게임·독서· 디지털 학습이 가능한 놀이마루로 구성됐다.

2층은 애니메이션 제작 교육을 위한 교육실, 그래픽 관련 취·창업 컨설팅 룸 ,작품 전시 및 회의 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1층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놀이터이자 어린이복합문화 공간인 '들락날락'이 들어섰다. 비엔케이(BNK)금융그룹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기부한 어린이 동화 250여 권을 비롯해 도서 약 1000권과 보드게임 13종, 디지털 학습 등을 즐길 수 있다.

애니랑은 대학생, 재직자, 지역 주민 등에게 애니메이션 제작 교육을 제공하며 같은 건물 3층에 위치한 지산학협력 브랜치 제62호(특화 브랜치) 기업 ㈜코너스튜디오와 함께 애니메이션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애니랑 운영시간은 들락날락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개방 운영된다. 2층 교육실, 컨설팅 룸 등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