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놀이의 만남'…부산 사상구, 학장천그린아트놀이터 27일 개최
- 박채오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오는 27일 오후 4시 학장천 삼각지에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일환으로 '제1회 학장천그린Art놀이터'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놀이터가 열리는 '학장천 삼각지'는 구덕천과 학장천이 합쳐지는 구역으로 학장천의 생태와 환경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 공간이자 사방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야외극장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지역문화콘텐츠특성화사업'에 지역 문화콘텐츠연구소 '리멘'이 응모해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국비 7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1차 행사에는 환상의 버블쇼와 재미있는 인형극, 학장천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하는 학장천 '스토리투어', 신나게 어울리는 '학장공동체놀이', 행운의 선물이 가득한 '학장그린 OX퀴즈' 등 학장천을 새로운 문화적 경험의 장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주민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상영까지 해보는 '학장스크린'이라는 영상제작학교도 열린다.
전문 다큐 감독이 참가자들에게 시나리오와 콘티 작성법, 스마트폰 촬영과 후반작업 과정을 지도해 각자의 작품을 완성하도록 하고 그 작품을 11월 마지막 놀이터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학장천그린Art놀이터는 생태하천 학장천을 중심으로 주민과 행정, 기획자와 예술가가 협업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주민들과 함께 그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기는 작은 마을 축제"라며 "구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공연을 만나 새로운 영감과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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