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구제역 지역유입 차단방역 총력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최근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입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염병 예방을 위해 우제류(소) 농장과 축산차량 등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거점소독시설 2곳(율곡면, 야로면)을 중심으로 축산차량통제 및 일시이동승인을 위한 소독증명서 발급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한우농가 1500여호에 대해 구제역 증상 유무 확인을 위한 긴급 MMS문자발송 및 전화예찰을 실시했다.
12개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소 사육농장 주변 도로 및 취약 농가를 중점적으로 소독을 실시했다.
지난 4월1일부터 공수의 11명을 동원해 1525농가 3만9740마리의 소와 133농가 2000여마리의 염소에 대해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완료했다. 6월12일까지는 구제역 백신접종 완료농가를 선정해 임상관찰 및 구제역 항체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축산관련 종사자들은 모임자제 및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구제역 의심축 발견시 즉시 축산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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