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창녕, 지난해 경남도 교통행정평가 '최우수' 선정

포상금 2억원…교통환경 개선사업에 활용
창원·진주시, 산청·거창군 우수지역 선정

지난해 김해시에서 열린 스쿨존 교통안전캠페인 모습.(김해시 제공)

(창녕=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도가 주관하는 2022년 교통행정평가에서 경남 김해시와 창녕군이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교통행정평가는 선진 교통문화 확산 및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교통행정을 추진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 분야 우수시책 등 1년간의 실적을 10개 지표로 평가한다. 평가항목은 △교통문화지수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추진 △공영주차장 조성 △교통약자 이동편의 △노선버스 안전점검 △브라보택시 운영 △광역교통체계 확충 △어린이 통학로 시설 개선 △교통정책 이행 노력도 △정책협조도·교통우수시책이다.

김해시와 창녕군은 포상금으로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받아 이를 교통환경 개선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원시·진주시·산청군·거창군은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각 1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지난해 창녕군이 진행한 교통안전 캠페인.(창녕군 제공)

김해시는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순위, 교통문화지수 개선 노력,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공영주차장 확보, 저상버스 신규 도입, 노선버스 안전점검, 어린이 통학로·보호구역 시설개선 등 다수의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창녕군은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매년 교통안전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2020년 66위(D등급)에서 2021년 44위(C등급), 지난해 17위(B등급)로 교통문화지수가 향상됐다.

창녕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정책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정책, 다른 시·군의 귀감이 되는 교통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