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2030엑스포 유치 후원금 총 127억5000만원 기부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 30억, 동원그룹 장복만 회장 5억
부산시, 28일 오전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기부금 전달식

부산시청 전경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지역 기업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총 127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해(24억원) 대비 10배가 넘는 규모다.

특히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은 30억원을, 동원그룹 장복만 회장은 5억원을 개인 명의로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시그니엘 부산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강철호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유치후원 기부금을 마련한 부산지역 기업 대표들이 함께한다.

기부에 동참한 후원 기업은 △넥센그룹 △BNK부산은행 △성우하이텍 △동원개발 △동일 △골든블루 △경동건설 △이진종합건설 △세운철강 △코렌스 △화승 △선보유니텍 △금양 △삼정기업 △퓨트로닉 △은산해운항공 △파나시아 △동일철강 △대원플러스그룹 △윈스틸 △스타자동차 △태광 △한국선재 △리노공업 △국제식품 △디더블유국제물류센터 등 26개 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라는 크나큰 분수령을 성공적으로 넘었고 이제는 개최지 결정까지 남은 7개월간의 마지막 스퍼트만이 남았다. 지역기업들의 소중한 뜻에 힘입어 전력을 다해 유치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