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일본 가사오카시, 국제 자매결연 맺어

경제·문화관광·교육행정 등 교류·협력사업 추진

25일 경남 고성군이 일본 오카야마현 가사오카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있다.(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일본 오카야마현 가사오카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오카아먀현의 남서부 서쪽 히로시마현에 인접한 가사오카시는 고성군 인구 규모와 비슷하고 공룡테마파크와 요트 계류장이 있는 등 지역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은 해양도시다.

고성군과 가사오카시는 지난 2008년부터 청소년 교류를 위주로 매년 각 도시를 방문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년간 교류를 중단했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 최을석 군의장, 군의원 등 10여명은 24~27일 일정으로 가사오카시를 방문한다.

자매결연 협약 내용은 평등과 호혜의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공동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경제, 문화관광,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공동 관심사와 교류·협력 사업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호 정보 교환 및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오는 8월 가사오카시 청소년 교류단의 고성 방문을 위해 가사오카시 니요시중학교를 찾아 수업 참관을 하고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가사오카시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발전의 기반을 확고히 했다”며 “이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 교류 및 양 도시의 행사 방문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교류 방향 등을 모색해 두 도시 간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