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진주는 처음이지'…일본 도쿄 한복판에 '진주시 홍보영상'

신오쿠보 건물 전광판에 관광, 축제, 음식 등 소개

일본 도쿄 번화가 건물 전광판에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와 진주남강, 진주성 홍보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일본 한류 중심가인 도쿄 신오쿠보 지역의 건물 전광판에 경남 진주시 홍보영상이 연말까지 송출된다.

진주시는 시의 관광, 축제, 음식, 문화 등을 소개하는 영상이 신주쿠 상인연합회가 운영하는 신오쿠보 거리의 대규모 전광판에서 무료로 송출된다고 18일 밝혔다.

신주쿠 상인연합회 건물은 신오쿠보역에서 코리아타운으로 이어지는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대로 및 도쿄 내 중심 번화가에 있다.

전광판은 6.7m×3.8m,, 가로4.6m×세로3.6m 크기의 풀컬러 LED 스크린이다. 송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무료 전광판 홍보는 신주쿠 상인연합회(회장 정재욱)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지난 3월 29일 도쿄를 방문한 시 대표단과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가 농·특산물 수출을 위한 MOU 체결 후, 조규일 시장이 진주의 관광지와 먹거리·볼거리에 대해 홍보하면서 추진됐다.

정재욱 회장은 "시 농산물, 축제, 관광 홍보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도쿄 신오쿠보 지역은 K-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과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으로 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