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만 국회의원 "일광읍 명예훼손한 더탐사, 주민에 사과하라"
- 송보현 기자
(부산=뉴스1) 송보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부산에서 장관, 시도지사, 부산지역 국회의원 등과 회식을 한 횟집 ‘일광수산’이 일본과 관련 있다는 한 언론사의 주장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군·국민의힘)이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더탐사’는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행정구역이며, 일각에서 현 정부 비선실세로 주장되는 건진법사에 대해서는 소속 종단이 일광조계종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일광이 영어로는 선라이즈로 욱일기를 상징한다는 등 6가지 의혹을 거론했다.
정 의원은 14일 성명을 통해 “유튜브 채널 더탐사는 ‘일광’이라는 명칭에 친일 프레임을 씌우며 부산 기장군 일광읍 주민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더탐사는 지금 즉시 일광읍 주민들께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더탐사가 해명이라고 내놓은 대답은 더 가관”이라며 성토했다.
정 의원은 “더 탐사는 조선시대 때 쓰던 일광산에서 명칭이 유래됐을 수도 있지만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일본이 일광이라는 즐겨 쓰는 단어를 선택했을 수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즉시 일광읍 주민들께 사과하고 억지 주장으로 일광읍 주민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당장 멈추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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