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 후보자, 시의회 인사청문회 통과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는 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 임용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는 이날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 보고서를 표결에 부쳐 과반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재적위원 11명(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4명) 중 8명이 참여한 표결에서 국민의힘 5명은 찬성, 민주당 3명은 반대했다.

반대한 의원들은 장 후보자의 관련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찬성한 의원들은 오랜 정치기반을 토대로 원장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택된 보고서는 집행부에 통보될 예정이다. 창원시장은 보고서 검토 후 임명을 결정한다.

장 후보자는 창원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창원마산진해통합준비위원장, 3선 창원시의원, 경남도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후 뉴스1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창원국가산단이 지역의 고도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수소, 원자력 등 미래산업에 대한 준비는 부족했다”며 “원장이 되면 미래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이번에 새로 지정된 제2국가산단에 미래산업 관련 많은 대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미래산업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