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서경덕 교수 초청 '문화·역사 토크콘서트' 27일 개최

(창녕=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우리나라와 창녕의 역사와 관련된 토크콘서트를 열어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활용·홍보한다.

창녕은 군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문화유산이 곳곳에 분포돼 있는 지역이다. 특히 창녕 만옥정공원,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창녕 객사, 창녕 퇴천리 삼층석탑 등의 문화유산은 역사·교육 자원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생활 속 공원으로 군민들의 쉼터 역할까지도 하는 곳이다.

군은 이들 문화유산을 활용해 문화역사 콘텐츠를 생산함과 동시에 지역을 홍보하고자 오는 27일 오후 7시에 창녕 만옥정공원 야외무대에서 ‘창녕 역사 토크콘서트-대한민국 역사홍보 이야기’ 강연을 개최한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독도지킴이’이자 우리나라의 역사·문화 홍보에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전 오픈 콘서트에서는 인디밴드 ‘새벽공방’의 공연이 있다. 별도의 신청 절차나 모집 인원 제한은 없으며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만큼 관심있는 군민들은 자유롭게 토크콘서트를 관람하거나 참가하면 된다.

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창녕의 문화유산이 군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생활 속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다양한 역사·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