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산청군, 3개월째 인구 증가…출생 16명 등 3개월간 81명 늘어
- 한송학 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된 경남 산청군이 올해 들어 3개월째 인구가 증가했다.
5일 산청군에 따르면 올해 1월 군의 인구는 한달 전보다 65명 증가, 2월은 10명, 3월은 6명이 증가해 전체 인구는 3만4109명이 됐다. 지난해 대비 인구 증가율은 0.23%다.
주요 인구증감은 출생 16명, 사망 138명 등으로 자연감소는 122명이다. 전입 1047명, 전출은 842명으로 205명이 증가하는 등 전체 인구는 3개월 동안 81명이 늘었다.
인구 증가 요인은 지역 소득창출, 청년 주거, 자녀 교육, 여가 생활 등 복합적인 분야의 인구정책을 펼친 효과로 군은 분석했다.
군은 지역여건을 자세히 분석해 생활 인프라, 주거, 교통, 복지의료, 문화, 관광, 경제,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 활력 주민 아이디어 공모, 청년 간담회, 귀농귀촌 간담회, 지역주민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정주여건을 강화할 수 있는 최선의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의 인구(2022년 3만4028명) 는 최근 10년 동안 1907명이 감소했다. 최근 5년간만 보더라도 2021년 인구(3만4360명)는 전년도보다 497명 감소했고, 2020년 3만4857명(전년도 대비 560명↓), 2019년 3만5417명(535↓), 2018년 3만5952명(388명↓) 등으로 매년 460명 정도의 인구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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