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부산 초량역에 나타난 구청장 현장민원실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동구는 지난 27일 ‘2023 동구 민생현장 주민소통실-구청장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현장상담실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첫 행선지는 초량역사 내 7·9번 출구로, 퇴근시간 지하철역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 접수된 민원은 금연구역 지정, 보·차도 경계용 볼라드 설치, 신호체계 개선, 정발장군일원 공원 정비 등 생활불편민원과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문화기반시설 유치와 같은 거시적인 주민의견까지 총 9건이다.
동구 '9000현장민원팀'과 관련 부서에서는 해당 민원을 적극 검토·처리해 민원 불편사항 최소화 등 구정운영을 할 계획이다.
다음 '동구 민생현장 주민소통실'은 오는 4월 14일 한국자유총연맹 동구지부 급식봉사센터에서 운영된다. 동구는 올해 12월까지 매월 주민일상공간에서 소통의 장을 열 계획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청사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한발 다가가는 자연스러운 소통창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원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들으며 구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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