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엑스포 유치 기원 온천천 걷기대회 등 행사 풍성

부산 동래구 동래부 동헌에서 3월18일 ‘얼쑤, 동래무형문화재 한마당’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동래구 제공)
부산 동래구 동래부 동헌에서 3월18일 ‘얼쑤, 동래무형문화재 한마당’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동래구 제공)

(부산=뉴스1) 강승우 기자 = 부산 동래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오는 4월 5∼7일 온천천 일원에서 열린음악회와 걷기대회, 자원봉사 행복나눔 박람회,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또 온천천 카페거리에 LED 빛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했고 내성교차로에는 꽃탑을 세워 실사단과 방문객을 환영할 계획이다.

2023 프로야구 개막일인 4월7일 사직종합운동장 내 아시아드조각광장에서는 ‘사직 팡팡!! 플리마켓’이 오후 3~8시에 열린다.

플리마켓은 3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지역예술가 셀러 40여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구역,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구역과 인생네컷을 활용한 홍보관과 포토존이 있는 테마구역으로 이뤄진다.

구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동래시장 인근 동래부 동헌에서는 전통예술 상설공연 ‘얼쑤, 동래 무형문화재 한마당’을 진행한다.

무형문화재 한마당은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가 일상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고유한 전통예술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에서는 동래지신밟기를 비롯해 동래고무·동래학춤·동래한량춤과 가야금산조·아쟁산조·대금산조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현지실사단 방문기간에 맞춰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하기 충분한 문화적 역량과 시민의식을 갖췄음을 보여줄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준비한 행사에 구민을 비롯한 시민이 참여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ordly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