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5년 연속 새뜰마을사업 선정

올해 양촌마을·상능마을 40억원 투입

산청군 생비량면 상능마을(산청군 제공)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5년 연속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오부면 오전지구(23억원), 2020년 생초면 노은마을과 생비량면 방화마을(40억원), 2021년 산청읍 척지마을과 단성면 구사마을(35억원), 2022년 산청읍 내정마을(18억원)이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는 40억원(국비 70%·지방비 30%)으로 차황면 양촌마을과 생비량면 상능마을의 생활여건 개조 사업이 진행된다.

양촌마을과 상능마을은 전체 주택 중 70% 가량이 3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이다. 주거환경이 열악·협소하고 경사가 심한 골목길로 화재나 응급상황대응이 어려운 취약지역이다.

2026년까지 양촌마을은 생활·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석축 및 사면보강, 가드레일과 방범시설을 정비하고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등 주택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불량·노후 담장 정비 등 마을환경 개선 및 지역역량 강화사업도 한다.

상능마을은 미끄럼방지 포장, 방범시설 정비 등 생활·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빈집철거 및 집수리 등 주택정비를 한다. 마을환경 개선과 휴먼케어 사업도 진행한다.

사업비 지원은 공공시설물과 빈집·주택철거 등의 경우 전액 지원하고 지붕개량과 집수리 등 사유시설물 정비는 지원기준에 따라 30∼50% 자부담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사업계획 수립으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공동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