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부산 아파트 공사장 방호벽 붕괴…일부 차로 통제

부산 아파트 공사장 방호벽 붕괴사고 현장.(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23일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35분께 부산 북구 금곡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옹벽 철거 후 설치된 방호벽이 우천에 무너졌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왕복 4차로 중 3개 차로를 통제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을 기해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11시 기준 일강수량은 부산 대표 지점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으로 53.3mm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영도구 67.0mm △남구 61.0mm △해운대구 54.0mm △기장군 49.5mm △사하구 47.5mm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늦은 오후(15~18시)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