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의료사각지대 해소 '군민 주치의제' 5월부터 운영

ICT 비대면 1차 진료·전담공무원 방문 진료상담

남해군청(남해군 제공).

(남해=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민 주치의제'를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업인 '군민 주치의제'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킨 비대면 일차 진료가 진행된다.

그동안 남해군보건소는 의료취약지 마을과 취약계층 대상자를 선정해 이들을 상대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보건지소에서 각 면마다 10명 이상의 취약계층을 선정했으며 삼동면 시문마을 외 11개 마을을 의료취약지로 선정해 총 대상자 241명을 관리하고 있다.

지역의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전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 진료상담은 물론 만성질환 관리법 안내와 치매·우울증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5월부터는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ICT사업'을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각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화상 장비를 보급해 의료진 간의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군민 주치의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