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선정

만 51~70세 700명 대상…자부담 2만원

고성군청 전경.(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기존 일반건강검진과 달리 농작으로 인해 직업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이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을 검진한다.

농작업성 질병의 조기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포함된다.

검진 비용은 1인당 20만원이며 이 중 국비로 90%를 지원받고 자부담은 10%(2만원)이다.

군은 자부담 10%에 대해서도 군비 지원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는 만 51~70세의 자격요건을 갖춘 여성농업인 700명이다.

1차, 2차 대상자를 선정해 1차 대상자가 정해진 기한(~10월) 내 미수검 시 2차 대상자로 변경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특수건강검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의회와 적극 협력해 자부담을 군비로 지원하도록 노력하는 등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복지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