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중장년 1인가구 조사…복지사각지대 해소·고독사 예방

복지위기가구‧고독사위험군 판단시 즉시 개입

(통영시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오는 5월16일까지 중장년 1인가구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독사 위험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복지제도에서 소외된 1인가구 중 사회적 고립 및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자는 시 거주 만55~64세 중장년 1인 가구 6447명이다.

민‧관 합동 조사원은 가정방문조사를 통해 조사대상 1인가구의 전반적인 생활실태를 확인한다.

방문가정이 복지위기가구 또는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즉시 공공·민간 복지서비스와 위기가구 모니터링 대상자 관리를 받게 된다.

시는 1인가구 결연사업 ‘복지일촌맺기 사업’, 1인 중장년 가구 지원 ‘통영시 어깨동무 네트워크 특화사업’ 등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모니터링을 할 방침이다.

천영기 시장은 “시는 촘촘한 보호체계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제로를 향해 나아갈 것이며 이를 위한 1인가구 기획조사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