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나노융합·6차산업 육성 위해 해외 협력관계 구축한다

유럽 3개국 8곳 선진 기관 출장 방문
세계 수준 대학·기업과 업무협약 예정

밀양시청 전경.(밀양시 제공)

(밀양=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시의 특화산업인 나노융합산업과 6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해 밀양시의회 정희정 산업건설위원장, 박진수 시의원과 공무원 등 나노융합산업과 6차 산업 분야 관계자 13명이 4일부터 13일까지의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한다.

이들은 국제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유럽 3개국(네덜란드·벨기에·체코)에 있는 8곳의 선진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진국 인프라의 운영 노하우와 산업 육성전략, 성공사례 등을 소개받고 밀양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벨기에 겐트대학교·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와는 미래농업의 상호발전, 스마트팜 기술·정보 교류, 연구협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3자 업무협약을 현지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겐트대학교는 세계적인 수준의 생명공학과 농업기술을 보유한 대학으로 인천(송도)에도 글로벌 캠퍼스가 있다.

또 세계 3대 전자현미경 제조기업인 체코의 테스칸사와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 한국현미경학회와도 4자 업무협약이 예정돼 있다. 이들 기관과는 나노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나노산업 분야의 공동연구 교류 프로그램, 공동 심포지엄 개최 및 장비·시설 이용에 관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기업체·대학·연구소와의 협력으로 선진 인프라들과의 실현 가능한 국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나노융합산업·6차 산업 분야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밀양이 꿈꾸는 특화산업 육성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