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 30개사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
부산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 통해 신청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진작을 위해 부산 중소기업 30개 사를 선정해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세계적인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중 하나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이 가능해 적은 비용으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세계 최다 바이어를 보유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시는 알리바바닷컴에 신규 입점을 원하는 기업과 이미 입점한 기업 각각 15개 사씩 총 30개 사를 선정해 각종 지원사업의 소요비용 80%를 지원한다.
신규 입점 희망 기업에 대해서는 유료회원 가입비, 제품 번역, 미니사이트 제작, 스토어 운영 및 바이어 응대 기술 교육 등의 비용을 지원하고 기존 입점 기업에 대해서는 유료 회원자격을 연장해 거래선 유지·확대 비용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에서 지원 대상과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을 참고해 오는 9일까지 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토어 운영 우수기업 5개 사를 선정해 키워드 마케팅 비용 500달러를 올해 하반기에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은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입점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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