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통영 행복펀드 나눔 사업’ 추진

8개 사업 2억2000만원 지원…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등

통영시청 전경.(통영시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2023년도 ‘통영 행복펀드 나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한 ‘통영 행복펀드 나눔 사업’은 시민의 기부금·후원금으로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910건의 정기 후원과 265명의 일시후원으로 2억1700여만원이 모금됐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2000만원으로 생활지원사업, 희망재능사업,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사업, 어깨동무 네트워크 사업, 읍면동 지역특화사업 등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에 집중한 5개 분야 8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고교생 교통비, 난치병 신생아 치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기존 밑반찬 지원사업 및 간병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신규사업 ‘복지일촌맺기’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고위험 1인 가구를 매칭해 정서적 지원과 인적안전망을 확보한다.

천영기 시장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실천 사랑을 보여준 많은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역복지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