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항공 관련 공공기관 유치 적극 추진

국회의원·시장 등 현안사업·지역발전방안 논의

사천시가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지역발전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천시 제공).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현안 사업을 공유하며 지역발전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과 하영제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지원,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7개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제조혁신센터 2024년 1차 구축사업 반영과 국비 285억5000만원,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비 국도비 98억원 전액 반영을 건의했다.

용현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비 국비 17억 5200만원, 모례(신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 중 2024년 국비 102억원, 도비 51억원 전액 지원도 요청했다.

어업지도선 건조사업 중 부족 사업비 18억원, 무지개 보도교 설치사업 중 2024년 국·도비 15억원, 송도~실안지구 연안정비 사업 중 2024년 국도비 12억 5000만원도 지원 요청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이전 추진이 진행될 예정인 수도권 소재 360여개 정부의 공공기관 중에서 사천시와 연관된 공공기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시와 연관된 공공기관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공항공사 및 산하기관이다.

하영제 의원은 "제안된 사업을 서로 협력해 대응해 나간다면 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시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도의원, 여야 시의원이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