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의료관광 명품 도시로 도약, 외국인 환자 유치 박차"
10월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2023년을 의료관광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진구는 전국 최초 메디컬 특화거리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를 중심으로 300여개의 의료기관이 집적지를 형성, 연간 1000여명 이상의 외국인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주춤했던 외국인 유치실적 성장세가 최근 미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진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 브랜드 마케팅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관광 스마트화를 위한 키오스크 4대 및 스마트 짐 보관함을 설치하고 서면역 일원 첨단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와이파이 존을 구축한다.
의료관광 종합 정보를 수집해 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의 의견을 반영, 환자와 의료기관 간 양방향 소통을 현실화한다. 맞춤형 AI 여행코스를 추천하는 PC, 모바일 플랫폼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도 추진한다. 오는 10월 중 제11회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를 개최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 매체 발굴을 통한 마케팅 다각화에 나선다.
김영욱 구청장은 "부산진구 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민간의 다양한 협업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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