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9억 투입 초교 4곳에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휴식공간 제공 등
북구·해운대구·금정구 등 초교 4곳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올해 9억원을 투입해 부산 시내 초교 4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인 초등학교 주 출입문과 연결도로 주변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숲 조성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0억원을 투입해 남구 대천초 등 5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 바 있다.
그린숲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휴식공간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통학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조성지는 북구 용수초, 해운대구 좌산초, 해운대구 양운초, 금정구 장서초, 4곳이다.
시는 올해 조성할 그린숲에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수목과 화목류를 식재하고 곤충서식지도 함께 조성해 도심 속 살아있는 생태 복원지이자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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