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신설 '기후환경국' 환경분야 컨트롤타워 역할…현장행정 강화
올해 신설 후 환경단체 간담회, 환경시설 현장점검 활동
기후환경국장 "미래세대 위한 환경모범도시 조성 노력"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해 신설된 기후환경국이 환경단체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현장행정을 강화하는 등 수요자인 시민중심의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일 신설된 기후환경국은 시대적 과제로 부각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과제를 전담한다.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 미세먼지, 하천수질, 자원순환 등 환경이슈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과 기후·환경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일부터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물생명연대, 자연보호협회 등 환경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환경재난을 걱정하지 않는 창원을 만들기 위해 함께 협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자원순환시설, 생태하천, 대기오염측정망, 토양오염정화 현장, 누비자운영센터 등 주요현장을 점검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기후환경국은 항후 정책 구상과 추진의 원동력이 될 재원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탄소중립과 ESG 경영 지원 등 환경에 대한 당면과제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유관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상공회의소 등 기관장과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다.
박진열 시 기후환경국장은 “기후위기와 환경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시민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모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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