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물가안정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내달 24일까지 모집
- 김명규 기자
(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오는 2월24일까지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시중 평균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주변 상권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평가기준에 따라 시가 선정·관리한다.
신청 대상은 김해시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소, 이·미용업소, 세탁업소, 수리수선업소, 시설이용업소 등 개인서비스업소다. 프렌차이즈업소, 영업개시일이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시는 선정된 업소에 간판·인증표찰 및 매월 3만6000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를 제공하고 연간 15만원 상당의 위생용 소모품도 지급한다. 또한 매년 3개 업체를 선정해 노후시설 환경 개선을 보조하는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그밖에 시청 누리집의 '이달의 착한가격업소' 코너에 업소가 소개되며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 찾기' QR코드를 제공해 이용 활성화도 돕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분증,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시청 방문 접수 또는 우편·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숨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제보도 가능하다.
이달 기준 김해시에 등록된 착한가격업소는 83곳으로 올해는 외식업, 이미용업 이외에도 업종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은 서민가계와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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