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과학기술로 앞서가는 혁신 허브 도시 부산’ 조성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지자체 과학기술계획 공유회’서 종합계획 발표

부산시청 전경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과학기술로 앞서가는 혁신 허브 도시 부산’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동구에 있는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지자체(4) 과학기술계획 공유회’에서 ‘부산종합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부산·대전·경기·경북 4개 자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계획과 정부의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을 한자리에서 공유하면서 지역이 당면한 지방소멸 위기, 산업대전환 대응 등에 대한 정책 연계성을 확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지자체·대학·연구기관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과기정통부는 지역주도 과학기술 혁신 추진체계 구축, 지역 혁신주체의 성장‧연계를 통한 지역혁신 가속화, 지역혁신을 뒷받침하는 민간주도의 생태계 활성화 등 3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한 제6차 지방종합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부산시와 대전시, 경기도, 경상북도 순으로 지자체 과학기술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부산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을 간사기관으로 해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수립위원회 운영을 통해 계획의 총괄 방향성을 정하고 공청회 등 시민의견 수렴, 부산과학기술진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달 말 부산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부산종합계획은 ‘과학기술로 앞서가는 혁신 허브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지역혁신역량지수 5위(현재 9위),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연구개발 투자 2.3%(현재 1.85%), 이공계 인재 유출입지수 0.3(현재 0.26) 실현을 통해 ‘대전환 시대 인재가 모이고 기업이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혁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4대 전략 15대 중점 추진과제를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