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첫 지역화폐 '사천사랑상품권' 10일 판매 시작
- 한송학 기자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첫 지역사랑상품권 '사천사랑상품권'이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천사랑상품권은 민선8기 박동식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지역의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했다. 첫 발행 규모는 지류(종이) 100억원, 모바일 50억원이다.
첫 구매자는 박동식 시장으로 상품권 판매 총괄대리점인 농협은행 사천시지부에서 20만원의 종이상품권을 구매했다.
사천사랑상품권은 10% 할인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고 사업주는 카드수수료 등 운영비가 없다.
가맹점 등록 업소는 4047개소이며 가맹점 신청은 지역경제과나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사천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는 매월 종이 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 각 20만원으로 종이는 19세 이상, 모바일은 14세 이상이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늦게 발행한 만큼 다른 지자체 사례를 분석해 부작용이나 시행착오는 줄이고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사천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맹점 추가 확충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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