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지난해 ‘삶에 대한 만족감’ 도내 최고…6만 인구 사수 성과
민선8기 첫 단추 잘 꿰었다…공모 57건 선정 1104억원 역대 최대 확보
- 장인영 기자
(거창=뉴스1) 장인영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2년 중앙 및 도 시책평가 결과 46건(중앙부처 26, 경남도 13, 외부기관 7건)을 수상하면서 상사업비 7억2000만원과 57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역대 최대 규모인 110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며 민선 8기 시작의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평가다.
가장 큰 성과는 거창군 최초로 거창항노화힐링랜드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고,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교통안전지수 개선율 10.79%로 전국 군부 1위를 달성했다.
2022년 경남도 사회조사 결과 ‘삶에 대한 만족감’도 도내에서 가장 높고 3년 연속 상승해 앞으로 군민의 삶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이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났다.
수상과 공모사업 외에도 6만 인구 사수를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한 결과, 인구수는 도내 군부 2위를 지켜냈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한 공유냉장고의 12개 전 읍·면 확대 시행으로 주민 주도형 복지체계를 마련, 어린이집·유치원 생애 최초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시행, 전 군민 제3차 거창형 재난지원금 지원 등으로 삶의 지수를 높였다.
또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와 거창한마당대축제 개최로 군민화합을 이끌고, 무주탑 형식인 240m 길이의 수승대 출렁다리 준공, 거창창포원과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감악산 꽃&별 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 전국 명산 핫플레이스 9위에 이름을 올려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르며 지역 주민 소득 향상에도 기여했다.
거창읍 회전교차로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총 12개소를 완료해 교통흐름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소규모 공영주차장 14개소 147면과 거점 공영주차장 1개소 50면을 조성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시가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주민 편의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농업분야는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과 더불어 스마트가축경매시장, 미래농업복합 교육관 준공으로 다양한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농업을 선도 할 수 있게 됐으며, 미주 시장 개척단이 총 27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해 거창군의 농특산품을 세계에 알렸다.
체육분야에 있어서도 다목적 체육관 건립, 제2스포츠타운 조성 등 생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했다.
구인모 군수는 6일 “2022년 한 해 숨가쁘게 달린 결과 굵직굵직한 성과가 있어 보람되고, 특히 군정의 연속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소중한 한 해였다”며 “안정적인 군정을 발판 삼아 2023년은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의 완성과 역동적이고 발전하는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를 목표로 전 공무원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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