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 3년 만에 개최

새해 토끼띠 대표할 2011년생 어린이 참여자 26일까지 모집

2019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31일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진주성 호국종각 및 김시민장군 동상 앞 잔디광장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타종행사는 2022년 빛나는 결실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시즌2’ 안착을 위한 희망과 역동의 새해를 맞이하자는 기원을 담아 열린다.

타종식에는 조규일 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과 다문화가족, 청년 등 시민 대표, ‘2022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3관왕을 석권한 ‘하모’, 그리고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홍보를 위한 진주중학교의 꿈나무 역도선수가 함께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문화예술그룹 온터의 대북 공연과 청년밴드, 심장박동의 비보이&플래시몹, 초청가수 공연, 강봉준 작가와 함께하는 대붓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본행사는 33번 타종, 시민들과 함께하는 종이비거 날리기, 진주레이디스싱어즈의 합창, 불꽃놀이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떡국, 계란, 차 등 먹거리 나눔 부스와 새해 소망 기원 소원지 붙이기, 타로체험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인원 밀집 예방을 위해 본행사는 호국종각 앞에서, 떡국 나눔 등 부대행사는 잔디광장으로 장소를 이원화했다”며 “전문 안전요원과 공무원들을 행사장소 곳곳에 배치해 각종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타종식에 참여해 내년 토끼띠를 대표할 2011년 출생 어린이 참여자를 26일까지 시 공식 SNS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js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