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대저토마토 산지유통센터 시설 현대화 완료

비파괴 당도측정기·토마토 선별기 등 도입

부산 강서구 대저토마토 산지유통센터 관계자들이 5일 열린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강서구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강서구에 있는 대저농협 토마토 산지유통센터가 시설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시·구비와 자부담 등 총 14억4500만 원을 투입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 지난 11월에 완료하고 지난 5일 준공식을 가졌다.

7일 강서구청에 따르면 이번에 비파괴 당도측정기 4대를 포함한 토마토 선별기 1식을 새로 갖춰 선별능력은 1일 16톤에서 50톤까지 향상되고 상품규격화가 가능하게 됐다.

비파괴 당도 측정기는 도금된 할로겐 등으로 과일에 빛을 투과해 하부에 투과된 빛의 파장을 분석, 당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균일한 당도 선별이 가능하다.

강서구 특산물인 대저토마토는 지역의 320농가가 242.7㏊ 면적에 연간 1만4995톤을 생산해 900억원(지난해 기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시설현대화로 대저토마토가 소비자에게 우수한 고품질로 인정받아 출하증가와 소비확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적인 파워브랜드 육성을 위한 홍보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