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대형 유통 농특산물 바이어 초청상담회…수도권 진출 교두보 마련

함양군 2022 농특산물 바이어 초청 상담회 모습(함양군 제공)
함양군 2022 농특산물 바이어 초청 상담회 모습(함양군 제공)

(함양=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함양군은 1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대형 유통 기업 구매담당자 등을 초청해 '2022 농특산물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함양군과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주관한 이번 상담회는 유통기업과 지역 업체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함양의 우수 농식품의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도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담회에는 국내 대형 유통사인 창락농산, NH무역, 이마트, 농협경제지주 농산물구매국 등의 유통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해 함양의 우수 농식품을 직접 확인하고 업체와 유통 상담을 진행했다.

군에서는 함양농협산지유통센터의 양파와 밤, 마천농협의 꿀, 흑양파진액, 양파진액, 건나물류, 안의농협과 안의사과영농조합법인의 사과, 지리산버섯영농조합법인의 버섯, 안의설리복숭아작목만의 만생복숭아 등이 선보였다.

또 진앤진푸드 부각, 허브앤티 침출차, 하얀햇살(주) 떡볶이, ㈜우리가 탕류 및 냉면류, ㈜함양산양삼의 산양삼 가공품, ㈜지산식품의 자색고구마 가공품, 화신영농조합법인의 연잎밥과 산채밥, 굼찬농장의 굼벵이환 및 선식 등 농산물 가공품이 호평을 받았다.

군은 이번 바이어 초청상담회에서 다양한 함양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침으로써 수도권 시장 진출의 돌파구를 마련해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앞으로 지역 업체와 유통 기업간의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상담회가 군 우수 농식품의 수도권 진출 기폭제가 돼 군 농식품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j377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