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부산 오피스텔 화재…주민 230여명 대피소동
- 백창훈 기자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지난 27일 오후 10시51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오피스텔 20층에서 불이 나 주민 230여명이 대피하고 3명이 연기 흡입을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불은 20층 세대 내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 추산 12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230여명이 관리사무소의 대피 방송을 듣고 대피했으며, 거주자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근 주민 2명도 연기를 흡입했지만,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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