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민선 8기 조직개편안 마련…서부보건소 신설

15국 67과 385개팀으로 재편

김해시가 민선 8기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민선 8기 비전 추진을 위한 2022년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 시행을 위해 김해시의회에 관련 조례안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 방향을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전문성 확보와 조직 효율성 향상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안은 시정지표인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 건설을 위한 실천전략을 추진하는데 초점을 뒀다. 혁신 경제정책을 위해 일자리경제국을 '혁신경제국'으로, 한 단계 진보한 복지를 위해 시민복지국을 '복지국'으로, 안전한 도시를 위해 안전건설교통국을 '시민안전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 시민건강을 위해 김해시서부보건소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김해시보건소장, 김해시서부보건소장 2개 직위는 보건‧의료분야의 효율적 정책수립‧추진 및 위기상황 발생 시 적극 대응을 위해 의사 채용이 가능하도록 개방형 직위로 지정한다.

또 부시장 직속부서인 공보관(3개팀)도 소통공보관(5개팀)으로 확대 개편해 민·관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한다.

지방세 규모 증대에 따른 업무의 전문성·효율성을 위해 세무과를 세정과와 재산소득세과로 분리한다. 김해시서부보건소 신설에 따라 건강증진과와 위생과를 신설하는 등 3개과를 신설하고 20개과의 명칭을 변경한다.

아울러 미래형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과 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한 김해경제 대도약을 이끌 전담부서인 동북아물류팀과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업무를 전담할 부서인 친환경자동차팀 등 18개 팀을 신설한다. 신공항업무 등 기능이 축소되거나 유사‧중복되는 12개팀을 통폐합하고, 55개 팀 명칭을 변경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으로 기존 14국 64과 19읍면동 379개팀에서 1국 3과 6팀이 증가해 15국 67과 19읍면동 385개팀으로 재편된다고 설명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으로 우리 시 역점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m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