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직업계고 항공·스마트 제조 인재양성 민·관·학 협력위 개최
지자체·대학 등과 추진 경과 공유, 향후 추진 방향 논의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1일 직업계고 항공·스마트 제조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 공모 사업인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2월 항공 분야에 이어 올해 2월 스마트 제조 분야에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지자체·관계 기관·산업체·학교 등과 협력위를 만들어 직업계고 학생들을 지역 혁신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날 협력위는 오전에는 항공분야, 오후에는 스마트 제조 분야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협력위 참여자들은 그동안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경남항공고에서 열린 항공 분야 협력위는 진주시·사천시·고성군, 도립 남해대학, 한국폴리텍 항공캠퍼스, 경남지방중소기업벤처기업청, 산업체, 직업계고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항공 분야 협력위는 7차례의 실무협의회와 산업체 네트워크 등의 협의체를 운영했다.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연계교육형 현장실습을 진행해 학생들의 기업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직업교육혁신지구 중부지원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제조 분야 협력위는 창원시, 창원대,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ICT(정보 통신 기술)협회, 직업계고 등 관계자 23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제조 분야 협력위는 8차례의 실무협의회와 취업 설명회, 경남ICT협회 기업 연계 공동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기업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경남ICT(정보통신기술)협회와 연계해 30여명의 직업계고 학생이 2개월 동안 기업 공동교육과정에 참가 중이다.
원기복 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은 “우리 지역 혁신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지자체·협력 관계기관·산업체 관계자와 지속해서 협력하고, 혁신지구를 경남 전체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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