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아파트 1층서 불…주민 13명 대피

1층 주민 4명 연기흡입, 병원 이송

12일 오전 10시6분께 부산 기장군 정관읍 한 1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출동한 모습.(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12일 오전 10시6분께 부산 기장군 정관읍 1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주민 13명이 대피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당시 1층 주민 A씨가 현관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고, 화재 발생 12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1층 주민 4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집안 내부 벽이 불에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3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현관 입구에 있던 쓰레기 봉투 안에서 불이 나 신발장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blackstam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