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1천㎡ 아열대식물원 개원…'파파야·애플망고' 아열대식물 3702주 식재
미래교육테마파크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구상
- 김대광 기자
(의령=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야열대식물원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의령읍 백산로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을 포함한 군의원, 농업학습단체와 연구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열대식물원은 아열대작물 재배기술 개발, 미래농업 소득원 창출, 인근 곤충생태학습관 및 농경문화테마파크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건립됐다. 2019년 착공된 식물원은 총사업비 46억원을 들여 1038㎡의 유리온실 단지로 만들어졌다. 내부에는 파파야, 애플망고, 커피나무 등 아열대식물 280종, 3702본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
식물원에는 조형물과 벽면녹화, 어린왕자 포토존이 배치돼 손님을 맞이한다. 체험 동선을 따라 다양한 아열대 작물을 구경하며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군은 아열대식물원이 유치원, 초중고교의 현장학습과 가족 단위의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완공되는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연계해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오 군수는 "아열대식물원은 학습과 전시의 공간뿐 아니라 새로운 소득 작물 개발 기능까지 담당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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