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관광지 가을 즐기려는 나들이객 발길 줄이어
진주 남강유등축제, 고성공룡엑스포 등 축제장엔 방문객 '북적'
- 김대광 기자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10월 셋째 토요일인 15일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경남도내 관광지와 축제장은 나들이객으로 종일 붐볐다.
지역 대표 명소인 거창 감악산 정상부엔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감악산 정상에는 가을 갈대밭과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져 방문객을 이국적인 풍경으로 맞이했다. 이날 감악산을 찾은 방문객들은 해발 900m 정상 인근에는 갈대밭사이로 탐방로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경남 대표 관광시설인 사천 바다케이블카와 통영 한려수도케이블카 이용객으로 주차장 일대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지역 곳곳 축제장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주말을 즐겼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린 진주성과 남강일에는 이른 오전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과 시민들은 진주성 내 촉석문에 설치된 대형 평화의 등, 힐링존, 역사존, 주제존, 역사존, 등 다양한 주제를 소재로 전시된 다양한 유등을 둘러 보며 3년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되는 유등축제를 즐겼다.
주말에는 진주성 특설무대와 촉석나루, 망진산테마공원에서는 버스킹 공연, 남가람 어울마당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합천에서는 올해 처음 열린 ‘황매산 억새축제’에 시민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억새 군락지는 합천군 황매산 군립공원 황매평원내에 축구장 60개(60ha) 크기에 대규모의 군락지가 조성돼 있다.
고성공룡엑스포가 열리리는 당항포관광지 등 축제장은 가족단위 관광객들 행렬이 이어졌다.
지리산과 가야산 등 도내 유명산 탐방로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지리산은 이날 오후 1시30분기준 4794명이 다녀갔으며 가야산은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 3145명이 산을 올랐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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