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국도 3호선 주상~한기리 12.7㎞ 13일 개통

착공 7년 7개월 거창군 구간 우선 개통…내년 상반기 완전 개통

국도 3호선 주상~한기리 12.7㎞ 개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거창군 제공)

(거창=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거창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국도 3호선(주상~한기리)이 13일 개통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구인모 군수와 진현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구간 공사는 2015년 4월30일 착공해 7년 7개월 만에 거창군 구간이 우선 완료됐으며 최종 준공은 2023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공사비는 1835억원이 투입돼 총 연장 16.74km 중 12.7km를 2+1차로 형식으로 터널 1개, 교량 7개소, 교차로 9개소의 시설물이 설치됐다.

국도 3호선 개통으로 김천까지 운행거리는 3km정도가 단축돼 통행시간 및 물류비용 절감으로 거창군에서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군수는 "새로운 국도 3호선을 이용해 더 많은 관광객이 거창군을 방문하길 바란다"며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로 거창군의 문화와 관광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vj377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