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평택시, 평택항-일본 컨테이너 정기항로 지원 협약

12일 오후 평택항-일본 간 컨테이너 신규 정기항로 운항 및 지원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팬스타그룹제공)
12일 오후 평택항-일본 간 컨테이너 신규 정기항로 운항 및 지원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팬스타그룹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팬스타그룹은 12일 경기도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시 등과 평택항~일본 간 컨테이너 신규 정기항로 운항 및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홍상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김현겸 회장을 비롯한 팬스타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정기항로는 ㈜팬스타라인닷컴이 개설한 평택항~일본 오사카/나고야 항로다.

협약을 통해 양 사는 평택항~일본 간 컨테이너 정기항로 유지와 추가항로 개설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팬스타측은 2025년쯤 평택~일본 항로를 통해 약 1만65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한 개)의 물동량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향후 한·중·일 3국 간 해상교역 활성화와 평택항의 물동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이 항로에 1만3681톤급 화물선 지니호를 주1회 운항한다. 지니호는 매주 금요일 평택항에 입항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등 유관기관은 평택항의 항로 다변화를 위한 신규항로 개설을 지속 추진해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평택~일본 항로 개설이 평택지역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평택항과 평택시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