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지역소멸위기 극복 등 공약 70건 확정

재정건전성 회복·지역경쟁력 강화·농어촌 일손부족 해소 추진

하동군이 지난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수 공약 군민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 등의 민선8기 공약 70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약은 군민과 소통하며 미래가 원하는 변화, 활력 넘치는 하동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사람 중심의 명품 미래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의료·교육·주거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농업·청년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정했다.

주요 내용은 △공감하는 열린군정 4건 △성장하는 지역경제 31건 △매력있는 문화관광 15건 △꿈 이루는 미래교육 4건 △행복주는 복지군정 16건이다.

공약 실천을 위해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종합병원급 공공의료원 건립, 지역 맞춤형 명문학교 육성, 평생학습관 설치, 1면 1명품 정원조성, 전국 으뜸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체육복지 인프라 구축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한다.

지역 활성화로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특화시장 조성, 농촌인력제공 기숙사 건립, 1읍면 1전략 특산품 육성, 신품종·아열대 소득작목 재배 육성,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투자유치 플랫폼 구축이다.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하동예술단 창단, 문화예술 창작지원센터 설치, 매력있는 하동을 알리기 위한 50개 핫플레이스 지정, 스마트 관광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공약 추진 사업비는 국도비 1082억원, 군비 1294억원, 민간자본 등 기타 370억원 등 총 2746억원이다.

하승철 군수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극복, 재정건전성 회복, 지역경쟁력 강화, 농어촌 일손부족 등 많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약을 확정했다"며 "군민의 요구와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7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