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공영자전거 ‘타반나’ 내달 4일부터 본격 운영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 공영자전거 ‘타반나’가 10월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타반나는 부산지역 사투리 ‘타봤나’를 소리나는 대로 표기한 이름으로 기억하기 쉽고 친근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디자인은 기장군 군기를 모티브로 흰색계열 프레임에 노란색 바퀴를 사용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타반나 무료 시범운영을 했다. 시범운영 결과 타반나 전용 앱(APP) 회원가입 수는 지난 26일 기준 3281명, 자전거 이용 횟수 총 8862회로 집계됐다.
내달 4일부터 기존 무료이용권은 모두 삭제되고 1년권(2만원), 6개월권(1만원), 30일권(5000원), 1일권(1000원) 중 원하는 이용권을 구매해야 ‘타반나’를 이용할 수 있다.
공영자전거 타반나는 전용앱을 통한 무인대여·반납 시스템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2시간 이내 반납 시 운영시간 내 재대여가 가능하다. 전용앱은 군 공영자전거 홈페이지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타반나가 설치된 대여소는 정관읍 죽향공원, 정관노인복지관 인근 공원, 정관읍 중앙공원, 정관읍 달산교 인근 공원, 정관읍 달음교 인근 공원, 좌광천 제방,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총 7개소이다.
군은 공영자전거 타반나를 이용하는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기장군 공영자전거 보험’도 가입했다.
정종복 군수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누구나 건전한 이용환경 속에서 타반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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