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정터널 인근서 차량 4중 충돌…1명 사망·3명 부상(종합)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19일 오후5시55분쯤 부산 부산진구 수정터널 앞에서 4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수정터널 진입 약600m 지점(백양터널→수정터널)에서 승용차 2대와 SUV차량 2대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들이 반파 수준으로 파손됐으며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부상을 크게 입고 긴급 이송됐다. 1명은 병원 이송 뒤 숨졌다.

사고 당시 A차량에서는 20대 1명이 다쳤고 B차량에서 60대 2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C·D차량에서는 부상자가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A차량이 1차로에서 2차로로 진로변경 중 2차로 운행하던 B차량 뒷부분과 1차로에서 달리던 D차량 조수석 뒷부분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어 B차량이 충격에 의해 2차로에서 운행 중이던 C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1시간 만인 이날 오후 6시50분쯤 현장 조치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 중이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