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 영향권 부산서 부상자 발생…오후11시 피해신고 32건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18일 부산지역에서 강풍으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이날 오후 11시까지 총 3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0분쯤 동래구 온천동의 한 주택에서 강풍으로 인해 쓰러진 화분에 40대 1명이 맞아 다리 부분을 다쳐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후 11시까지 소방당국은 주택 관련 3건, 도로 표지판 파손 등 도로장애 2건, 간판 탈락 7건, 승강기 오작동을 비롯해 기타 19건 등 32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부산 지역에는 현재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오후 11시 기준 순간 최대풍속 18.4m/s(중구 기준), 누적 강수량은 15.3mm(중구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부산지역에 19일 오후까지 최대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태풍이 부산에 근접할 때 순간최대풍속 초속 30~35m에 달하는 강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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