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막바지 준비 '박차'
오는 30일 개최…최종보고회서 진행상황 점검
- 김대광 기자
(산청=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산청군이 대한민국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청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행정지원본부 담당별로 축제단위행사의 추진계획에 대해 검토하고 행사 진행 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남녀노소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치유와 쉼을 주제로 하는 새롭고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30일 오후 대왕약탕기 불꽃점화와 미디어 파사드를 접목한 '생명의 나무'와 'Heal&휴 약초터널' 점등으로 막이 오른다.
올해 축제 주제인 'Heal&휴 , 오늘 산청에 오길 잘했다'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제관인 한방항노화관은 내용과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꾸몄다.
무료 한방 진료가 인기인 혜민서는 올해 처음으로 역대 동의보감상 수상자들이 참여한다.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내몸의 보약체험'은 최형일 서울강남성심한의원 원장의 진행과 함께 체질에 맞는 약초를 직접 전통 약탕기에 넣고 달여 먹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인기가 높은 우수 농특산물·약초 판매장터는 구매자 편의를 고려해 주차장에서 가까운 위치에 배치했다.
또 MBC 가요베스트를 비롯해 한방항노화 실버합창대회, 문익점 선생이 목화를 처음으로 재배한 목면시배지를 무명 베짜기 재현, 전국한방약초 칵테일쇼 경연대회, 전통 농주 터주대감 찾기, 읍면 대항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30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10일까지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교차로(IC) 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대한민국 지정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에 어울리는 명품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산청에 오신 손님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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