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추석 종합치안대책…112신고·5대범죄 모두 감소"

가정폭력 34.4%, 아동학대는 75% 감소

부산경찰청 전경 ⓒ News1 김영훈 기자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경찰청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연휴기간 동안 112신고는 8.2%, 5대범죄는 31.6%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정폭력은 지난해 대비 34.4%(11건), 아동학대는 75%(3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범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48분쯤 보이스피싱 피해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피해자의 동선을 은밀하게 파악해 피해자로부터 전날 받은 3000만원에 이어 추가로 1500만원을 받기로 한 보이스피싱 전달책을 부산진구에서 검거했다.

부산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첫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 8월2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했다.

연휴기간 중 가정폭력 신고가 많은 점을 고려해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전수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또 교통경찰 121명 등 하루 평균 경찰관 328명을 투입하고 순찰차·싸이카 등 125대를 배치해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혼잡지역 교통을 관리했다.

oojin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