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으로 상향…남강 경호교 지점 홍수주의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태풍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2.9.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태풍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2.9.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상태로 북상함에 따라 6일 오전 4시30분부로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산사태 예측정보 ‘경보’발령 시·군이 30%이상 발생할 때 발령된다.

도는 각 시군에 자연휴양림, 가로수, 임도, 수목원, 임산물 등 산림분야 피해상황 파악 및 유선대기 등 협조를 당부했다.

필요 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산사태취약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에 대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주민대피를 적극 실시하며 산사태 재난예방에 철저를 기하 것을 주문했다.

각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은 필요시 주민대피 명령을 권고할 수 있다.

이보다 앞서 같은날 오전 4시에는 낙동강홍수홍제소가 경남 산청군 금서면 남강댐 상류 경호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경호 지점 수위는 오전 4시쯤 홍수주의보 수위 6.5m를 넘었다.

rok18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