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의원 "내년도 예산안에 부산 서·동구 국비 899억원 반영"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News1 신웅수 기자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News1 신웅수 기자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부산 서·동구지역의 국비가 총 899억800만원으로 반영됐다. 지난해 확보액인 867억3600만원보다 약 32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동구)은 내년도 예산안에 부산 서·동구지역의 국비가 총 899억800만원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는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을 마무리 지을 국비가 모두 담겼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배후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526억4000만원의 국비가 반영됐다. 북항재개발 사업지 안 정부 부산지방합동청사 건립을 위한 150억원의 국비도 포함됐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가 114억원,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14억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역량강화사업에는 4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또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서구에 중증외상전문진료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국비도 60억9600만원 확보했다.

건립된 지 30년이 지난 구덕민속예술관 증·개축을 위한 사업비 3억원, 상습 침수지인 범일 2지구 정비 사업에 26억7200만원의 국비가 반영됐다.

안 의원은 “작년보다 많은 국비가 서·동구에 포함됐다"며 "구민을 위한 사업이 추가로 있을지 더 파악하는 등 국회를 통과하는 순간까지 세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huni@news1.kr